챕터 767

루시아는 완전히 절망적인 기분이었지만, 도라에게는 말하지 않았다. 도라가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, 그런 이야기들은 도라의 기분을 더 나쁘게 할 뿐이었다.

도라를 위로하고 그녀가 잠들기를 기다린 후, 루시아는 호텔을 떠나 웨이드의 빌라로 서둘러 돌아갔다.

루시아가 도라와 함께 있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, 웨이드가 그녀에게 규칙을 정해놓았는데, 그 중 하나가 밤새 외박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.

루시아는 감히 불복종할 수 없었다. 늦은 밤이었지만, 가능한 한 빨리 돌아가려고 했다.

루시아는 조용히 문을 열었다....